제주항공 참사 주원인 로컬라이저 왜 콘크리트로 세웠을까?

제주항공 참사 원인으로 지목이 되고 있는 로컬라이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5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유족들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슬픔과 비통함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일부 유튜버들은 자신들의 조회수를 위해 악성 루머를 생산하고 있는다고 해서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심지어 사고 당시 영상을 제공한 분까지 타겟이 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로 가뜩이나 힘든 유족들에게 정말 해서는 안될 짓을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어 도를 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참 도대체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생기는 지 분노가 치미는데요. 반면에 일부 현직 파일럿분들은 정확한 사고분석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상 제주항공 참사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로컬라이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주원인 로컬라이저 안내 사진

공항 로컬라이저 무엇?

공항에서 로컬라이저가 필요한 이유는  항공기 기체와 착륙 유도를 위한 것입니다. 즉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 착륙 시 착륙 유도 시설 중 하나인 방위각제공시설인데요.

국내 공항 콘크리트 로컬라이저 만들었나?

보통 로컬라이저는 충돌 시 쓰러지기 쉬운 철탑 형태로 건설이 됩니다. 해외 다른 공항들도 모두 철탑 형태로 건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 무안공항도 그렇고 일부 국내 공항은 콘크리트 구조로 건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는 바로 이 콘크리트 구조물 때문에 충돌 후 폭발이 발생했고 그 결과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참사를 낳게 되었습니다.

현직 동일 기종의 조종사의 분석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서 오른쪽 엔진 가동이 정지가 되었고 바로 왼쪽 엔진도 고장이 났을 것이라고 합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왼쪽 엔진에서도 폭발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아마도 처음에서 오른쪽만 고장이 났다가 복행 시도시 왼쪽 엔진까지 정지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만일 복행 전에 두 엔진이 고장이 났다면 바로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 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복행 후 엔진 모두가 고장이 나자 랜딩 기어를 수동으로 내릴 여유도 없이 바로 반대편 활주로로 방향을 틀어 긴급하게 활주로 중간쯤에 동체 착륙을 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몇 분 안에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 일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한 것 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로컬라이저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죠.

왜 콘크리트 로컬라이저일까?

국내 로컬라이저는 일부 공항에서 콘크리트로 로컬라이저를 건설하는 곳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 철탑 형태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직 조종사의 말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그 정도의 콘크리트 둔덕이면 KTX도 충돌 시 폭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국내 일부 공항에서 콘크리트로 로컬라이저를 건설한 이유는 있습니다. 로컬라이저 특성상 활주로와 수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콘크리트와 흙더미로 둔덕을 쌓아 건설한다고 하는데요. 바람의 영향을 안 받게 하기 위해 지하까지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설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구조물은 규정 위반이라는 애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와 충돌이 안 되도록 안전 지대에 건설을 해야 하고 충돌 시 쉽게 부서지는 형태로 건설해야 하다는 규정에 위배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제주항공 참사는 부실 시공까지는 아니더라도 항공 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심코 건설한 항공사와 시공 업체의 안일함이 이번 참사를 키운 것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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