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저체온증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이 저체온 상태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오한, 떨림, 창백함, 의식저하 등이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지만 특히 음주 후 사우나 또는 찜질방 등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질환 및 악성종양, 패혈증, 대사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인저체온증 원인과 증상, 정상 체온 범위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인체의 중심 온도인 심부 체온이 35°C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신체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열 생산이 감소하는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추운 환경에 노출돼 발생하는 한랭 질환 중 하나로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여름철에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온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1단계는 32℃~35℃ 경도, 2단계가 28℃~32℃ , 28℃도 미만이 3단계입니다.
성인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우발성(환경성) 저체온증이 가장 많이 일어나지만, 대사성 저체온증이나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사성 저체온증은 갑상선, 부신 절제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등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외상 등으로 인한 뇌손상, 종양, 뇌졸중도 저체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환자에게도 저체온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패혈증, 일부 피부질환, 대량의 수액 주입, 수혈, 두부 손상 등과 같은 다른 질병도 역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인 저체온증 증상 위험성
경증, 중등도, 중증의 저체온증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1단계 경증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떨림, 닭살 현상, 입술의 청색, 기면 상태, 발음 부정확 등이 있습니다.
2단계 중등도 저체온증의 증상은 의식 상태가 나빠지고 혼수 상태에 빠지며,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집니다. 근육 떨림이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이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3단계 중증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심실 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 심정지, 혈압의 급격한 하락, 의식 소실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성인 정상 체온 범위
성인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체온이 낮아집니다. 성인의 경우 정상체온 범위는 구강체온 기준 36.4 ~ 37.6°C입니다.
38°C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으로, 39.5°C 이상이면 고열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발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또는 입안 등 특정 부위에서의 체온을 측정해야 합니다.
이때 37.8°C 이상이면 발열이 있다고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9°C 이상이면 고열로 볼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 치료 및 대처법
우선 119에 신고하여 지시를 따르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저체온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올리는 것입니다. 환자의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줘야 하며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만약 이런 재료를 구할 수 없다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