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루즈 엔진오일과 냉각수 혼유 문제에 대한 글입니다. 오늘 제 크루즈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다 되어 정비소에 갔다가 엔진 누유로 인한 수리를 권유 받았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아는 정비소에 가소 재점검을 해 보니 크게 문제는 없고 원래 차량마다 미세 누유는 있어서 수리할 정도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그러면서 그 정비소는 다시는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실수가 아니라 고의성이 있는 것 같다고요. 그런데 이제 주행 거리가 10만Km를 넘은 상태라서 좀 불안한 마음이 생겨 이번 기회에 관련 내용을 찾아 보았습니다.
물론 아직 엔진 경고등이나 냉각수 경고등, 바닥에 엔진 오일이 샌 흔적은 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오늘 발생한 문제는 추후 쉐보레 정비소에 가서 다시 점검을 받아 볼 생각이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크루즈의 고질적인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혼유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크루즈 혼유 문제
크루즈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고무 재질의 가스켓 노후 때문에 발생한다고 하는제요. 보통 주행 거리로 보면 10만 ~ 20만 Km주행 차량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관리 문제 보다는 설계상 문제로 본다고 합니다.
설계상 문제라면 많은 크루즈 차량이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겠죠.
이 고무 재질의 가스켓 노후되면 냉각수에 엔진 오일이 들어가서 혼유가 발생하고 그러면 엔진 동작 시 냉각수 동작이 되지 않고 라디에이터의 고무관이 막히는 등 관련한 문제들이 시간이 갈수록 넓은 범위로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리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겠지요.
당연히 엔진도 손상이 될 가능성이 많고 엔진 열을 식힐 수가 없으니 차량 화재 또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혼유 부위도 다양하게 발생을 하는데 주로 엔진오일 쿨러쪽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이 된다면 엔지오일 쿨러의 혼유 문제만 수리를 하면 되지만 늦게 발견이 되면 2차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라디에이터가 막혀서 오버히터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크루즈 차량의 주행 거리가 많거나 연식이 오래 되었다면 자주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