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드라마에서 이국종 교수를 시즌 2 나올까? 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바로 중증외상센터입니다.
주인공이 주지훈이 배역을 맡은 백강혁 교수와 추영우가 연기한 양재원 항문외과 펠로우이죠.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입니다.
이국종 교수는 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이었고 지금은 국군대전병원 병원장으로 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국내 최고의 외상 전문의로 불립니다. 특히 유일하게 총상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외과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모티브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에서 주지훈이 연기한 백강혁 교수는 이국종 교수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이국종 교수처럼 중증외상센터장이고 총상 환자에 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수술 실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성격이나 스타일 등은 원작이 웹툰이라서 조금 만화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 보여준 술기들은 거의 신에 가까운 실력이죠.
하지만 우리가 잘 보아야 할 것들은 그런 재미 요소보다 드라마가 보여준 메시지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8회에서 백강혁 교수는 이렇게 말하죠.
“언제까지 돈 때문에 외상 센터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합니다.
“언제까지 돈 때문에 환자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어야 합니까?”
사실 우리나라의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 나오는 뉴스를 보면 실제로 한국에서 벌어진 일들과 비슷하죠. 정부에서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난리를 쳤지만, 과연 그 의사들이 외상센터에 지원할까요? 좀 의문입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잠도 거의 못자고 밥 먹는 시간도 없고 환자가 이송되어 들어 오면 맨날 뛰어다니기 바쁩니다. 중증 외상 센터이기에 1분 1초의 지연도 위험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아주 비관적인 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중증외상센터가 많이 건립되었습니다. 정부 지원도 좋아졌고요. 그런데 2025년 닥터 헬기 정부지원금을 감축하겠다고 기재부에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의사들은 난리였지요.
그런데 정부의 정책 방향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의대 정원 여파로 전공의 사직 사태가 생기고 그 때문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갔는데 정작 중요한 닥터 헬기 지원 비용은 줄이겠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듯이 헬기 이송을 하지 못해 식물인간이 된 환자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바로 병원에서는 백강혁 교수에게 의료 사고로 몰아가죠.
저는 당시 이국종 교수도 비슷한 일이 있었을까 궁금해 집니다.
제가 대통령이라면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보다 이런 의사들의 의료법 소송에 대한 문제 해결과 외상센터를 비롯한 기피 의료과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생각해 볼 것 같군요.
단순히 의대생 수만 늘린다고 소위 바이탈과라고 하는 필수과에 지원을 할까요? 특히 중증외상센터는 누가 지원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