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증상 원인 치료법 ( 고지혈증과 차이는? )

고지혈증이라는 말은 저주 접하는데요, 아마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라는 용어는 처음 듣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이상지질혈증은 고지혈증과 같은 용어로 쓰였지만, 고지혈증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증상 원인 소개 사진


이상지질혈증이란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거나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수치가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혈액 속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많으면 혈관 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은 몸에 좋은 역할을 하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립니다.


이상지질혈증 증상 원인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해서 당장에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혈관벽에 계속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뇌경색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더욱이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과 몸의 대사 작용 능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당뇨와 같은 성인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한국지질동맥경화협회 기준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 150mg/dL 이상그리고 HDL-C 40mg/dL 미만 또는 LDL-C 130mg/dL 이상이라면 경계 수준으로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이 되고 생활 습관 개선과 관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또는 중성지방 150mg/dL 이상
  • HDL-C 40mg/dL 미만 또는 LDL-C 130mg/dL 이상

단 당뇨병 또는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목표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범위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범위는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이고 중성지방 150mg/dL이하 HDL-C 40mg/dL이상 LDL-C 100mg/dL이하입니다.

구분수치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중성지방 150mg/dL이하
HDL-C (HDL콜레스테롤)40mg/dL이상
LDL-C (LDL콜레스테롤) 100mg/dL이하

이상지질혈증 치료법

이상지질혈증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과 생활습관으로 개선할 수가 있는데요.

먼저 약물요법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또한 중성지방 조절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은 생활습관 개선인데요,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당연히 필수이고 금연, 절주도 기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식단 특성상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질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 차이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가장 큰 차이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의 차이입니다.

고지혈증과 이상지질혈증 둘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중성 지방이 많은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HDL 수치 즉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이하로 HDL이 작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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