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베켄바우어 별세 독일 축구 전설 최고 수비수

오늘은 독일 축구 전설인 베켄바우어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월 8일 독일의 축구 전설 프랑츠 베켄바우어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베켄바우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이자 독일 축구 FC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생전 베켄바우어 뮌헨 명예 회장은 별명이 카이저였습니다. 카이저란 황제라는 의미로 아주 강한 리더쉽의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의미로 붙여진 별명인데요. 당시에 절대적인 축구 실력과 절대적 카리스마로 그라운드를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축구 전설 베켄바우어

독일 축구 전설 베켄바우어 프로필 사진

본명은 프란츠 안톤 베켄바워(Franz Anton Beckenbauer)입니다. 1945년 9월 11일 생으로 출생 당시 2차 세계대전 중이었기 때문에 연합군 점령하의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리베로), 중앙 미드필더였습니다.

베켄바우어는 축구 선수부터 감독, 경영자까지 성곡적인 축구선수의 표본인데요. 선수 시절 당시 수비수 출신으로는 발롱도르를 여러번 받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선수 시절 당시 센터백인 리베로는 수비적인 경향이 강했는데 기존 수비수 틀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수비수의 스타일을 개척한 인물입니다.

당시에 공격에 게르트 뮐러 미드필드와 수비에 프란츠 베켄바워 골키퍼에 제프 마이어로 구성된 3인방 스쿼드는 당대 최고의 공격 라인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베켄바우어 우승 경력

클럽에서 베켄바우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을 맡아 분데스리가 4회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그리고 유러피언컵 3연패와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아 유로 1972와 1974 서독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베켄바워가의 선수 감독 시절 남긴 기록은 103경기 14골 10도움, 월드컵 1회 우승, 유로 1회 우승입니다.


베켄바우어 감독 경력

베켄바우어 감독으로도 굉장히 성공한 감독이었습니다. 1983년 현역에서 은퇴 후 유프 데어발의 후임으로 서독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임명이 됩니다.

당시 베켄바워 감독은 지도자 라이선스 없는 상태에서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주어지는 Bundestrainer(분데스트레이너, 연방감독)이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못하고 Teamchef 즉 팀 지도자라는 의미의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첫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첫 메이저 대회인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그 이후 서독 대표팀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마도 베켄바우어 감독이 유명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없다는 공식을 깬 첫 감독일 겁니다.


바이에른 뮌헨 베켄바우어 명예 회장

1994년에 카이저는 자신의 고향인 뮌헨으로 돌아와 바이에른 뮌헨 회장직에 취임합니다.

이 후 1998년에 독일축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독일 축구 전설 베켄바우어 정리 글

베켄바우어 명예 회장은 2010년대 후반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9년에 두 번의 심장 수술과 골반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 베켄바우어 명예 회장은 축구계에서 선수와 감독, 행정가까지 모두 성공한 사례로 축구계의 신화적인 존재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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