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프라이팬이든 냄비든 처음 사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연마제 제거입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들이 먹는 음식에 연마제가 들어가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텐 냄비에서 묻어 나는 연마제 제거 방법 과 스테인리스 냄비 관리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마제란
연마제는 금속 표면을 깎거나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주로 스테인레스 스틸 등의 금속 가공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쉽게 말해 공장에서 생산될 때 생기는 찌꺼기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걸 그대로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연마제 제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 이용 연마제 제거 방법
준비물
식용유, 식초, 베이킹소다, 키친타월, 위생장갑
연마제 제거 작업 순서
식용유로 1차 세척
연마제 성분은 우선 기름으로 잘 지워집니다. 그래서 우선 1차 작업으로 냄비 안쪽부터 식용유를 조금 넣고 키친타월로 냄비 손잡이까지 닦아 줍니다. 특히 연마 작업이 많이 된 냄비 안쪽과 바닥면에서 시커멓게 많이 묻어 나옵니다.
2차 베이킹소다 세척
기름으로 1차 세척 후에 이제 기름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이번엔 베이킹소다를 뿌려 앞에서와 같이 닦아 줍니다.
아무래 바닥면이 제일 많이 나오죠.
주방 세제로 헹구기
이제 닦을 만큼 문질렀으면 미지근한 물로 헹궈 주방 세제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3차 식초 세척 하기
냄비에 70%정도로 물을 채우고 식초 2~3 스푼 넣은 후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마지막 주방세제 세척해 주기
이제 마직막 작업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로 세척해 주면 연마제 제거 작업은 끝입니다.
그냥 주방 세제 없이 물로만 닦은 뒤 헹궈도 됩니다. 저는 그냥 좀 식초 냄새가 남을까 봐 주방 세제로 한번 더 닦아 냅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연마제 제거 작업은 끝이 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식용유로 닦아서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만약 또 묻어 나오면 앞에 작업을 한 번 더 반복해 줘야 합니다.
좀 번거러운 작업이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과 관련이 있으니 이 정도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지요.
스테인리스 식기 관리하는 꿀팁
스테인리스 식기 관리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가끔 한번씩 스테인리스 냄비 설거지 할 때에 베이킹소다물을 먼저 냄비에 조금 뿌린 후에 세제를 묻힌 수세미로 설거지를 해보시면 나중에 냄비 얼룩이 잘 안 생깁니다.
물기가 마른 후에는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내면 물 자국도 없이 오랫동안광택도 잘 유지되는 스테인리스 냄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