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회에서 여러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영어 공식 표기부터 해서 중국팀의 응원 방해 등 사실 이런 것은 국제 대회 때마다 늘 나오던 이슈인데요.
그런데 이번에 또 북한이 우리나라팀을 ‘괴뢰팀’이라고 부른 데에 대한 부분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북 여자 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의 명칭을 ‘괴뢰’로 표기를 해서 방송에 보도를 했는데요.
예전에 북한이 우리나라 정부를 괴뢰정부라고 부른 적은 있어도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같은 이런 국제 대회에서 우리 선수팀을 괴뢰팀이라고 부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왜 북한은 우리나라를 괴뢰팀이라고 부른 것일까요?
오늘은 괴뢰 뜻 및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회에서 북한이 우리를 지칭해서 괴뢰팀 이라고 부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괴뢰 뜻
보통 북한은 자국 방송을 할 때 항상 남조선 또는 남조선 팀이라는 말을 써 왔는데요.
이번에는 괴뢰팀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우리나라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괴뢰는 허수아비를 의미하는 괴(傀)자와 꼭두각시를 뜻하는 뢰(儡)자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즉 괴뢰(傀儡)는 다른 사람의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사람 또는 꼭두각시 인형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북한은 왜 우리를 괴뢰팀으로 불렀을까?
역사적으로는 특정 국가나 세력에 의해 지배되는 국가를 ‘괴뢰국’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이 괴뢰라고 부른 이유를 살펴보면 남북관계에 대한 정치적인 부분이 엮인 것이라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국내 방송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북한에서 ‘괴뢰’의 의미는 제국주의 외래 침략자들에게 예속돼 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 반역 집단의 뜻으로 해석이 된다고 합니다.
즉 괴뢰는 제국주의 앞잡이 민족의 반역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공식적인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남조선이라고 불러왔고 이번 처럼 ‘괴뢰팀’이라고 부른적은 과거 사례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북한이 이례적으로 이전에 ‘괴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남북 관계가 악화한 상황과 연관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