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흔히 묻는 수학 공식같은 말이 있습니다.
결혼은 하셨나요? 기혼이신가요? 미혼이신가요?
그런데 이제는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혼이신가요?
현대사회는 점점 갈수록 비혼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비혼과 미혼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현대 사회의 비혼주의와 비혼과 미혼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혼과 미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비혼과 미혼은 비슷한 단어로 보이지만 그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혼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즉 아직 결혼을 안 했지만 나중에 결혼을 할 수 있거나 안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혼은 영어로 ‘Never married’ 정도가 됩니다.
반면에 비혼은 미혼과 동일하게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을 뜻합니다. 하지만 현재도 미혼이지만, 나중에도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Unmarried’ 정도로 표현됩니다.
요즘 드라만 연인이 한장 인기인데요. 극중에서 이장현이 말하는 비혼이 바로 앞에서 설명한 그런 의미입니다. 물론 그 후 길채와 사랑에 빠지면서 비혼에서 미혼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길채와 꼭 혼인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바뀐는 것이죠.
이렇듯 비혼은 당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 생각이 없지만 살다보면 결혼에 대한 의지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럼 요즘 현대사회의 MZ세대에서는 왜 비혼주의가 생겨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혼주의 현대사회
비혼주의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방식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비혼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인 부부 중심의 가정생활보다는 개인의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최근 MZ세대을 중심으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비혼족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비혼주의자들은 결혼과 가족 형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며 혼자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사회적인 변화와 다양성을 요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혼주의가 현대 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저출산과 고령화입니다.
한국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오늘날의 문제가 아닌 과거의 사회적 불균형으로 인해 조금씩 악화된 것이 지금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제 젊은 층에서의 비혼주의가 맞물리면서 사회적 이유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관할 지역의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혼주의도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발적 비혼과 비자발적 비혼으로 나눠 보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발적 비혼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으로 스스로 선택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결혼 생활에 대한 부담감이나 의무감 없이 자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비자발적 비혼은 결혼을 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경제적 어려움, 가족의 반대, 배우자의 부재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의 비혼주의 문제는 비자발적 비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층에서의 비혼에 대한 이유가 거의 경제적 어려움이 대부분이고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비혼문화는 개인의 인식 변화와 경제적인 문제로 비롯된 사회전반적인 문제로 인식을 해야 한다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비혼을 선언한 스타들은 누구?
가수 김완선은 연예계 대표적인 비혼주의자입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비혼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박수홍 역시 비혼주의자로 어느 프로그램에서 의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